투자 목표를 장기적 관점에서 세우기 (은퇴까지, long term 관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실제 실천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말로만 하는 것은 세상에서 제일 쉽다. feat.국회의원)
그래서 나의 자산관리 목표를 구체적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세워보기로 했다. (너는 계획이 다 있구나? ㅎㅎ)
은퇴까지 약 25년 남았다고 pray(!) 하면서 10년 - 10년 - 5년 단위로 나눠 구체적인 계산을 해보았다.
현재 연소득 2,000만원으로 가정했고, 투자금대비 목표수익률 7.5%, 투자수익은 모두 투자금.
1. 현재
- 목표 : 현재 기준 연소득 대비 5% 수익을 내는 것. 그리고 10년 후 연소득대비 15% 수익을 내자.
- 심플하지만 달성 가능한 구체적인 목표를 수치화하고 작은 성공을 맛본다. (가장 중요하다)
- 2020년에는 연소득 대비 5%를 투자 수익 목표로 설정 (100만원). 그리고 CAGR 7.5% 수익률을 달성한다고 가정하고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때문에 목표 수익금을 만들 수 있는 투자금 (1,333만원) 을 설정. 즉, 이번해 투자자산은 1,333만원이 된다. (1,333만원 * 7.5% = 100만원)
- 모든 투자수익은 투자금에 추가가 된다고 가정. (내년 투자금은 1,333만원 + 100만원 + 추가투자금)
- 매년 추가투자금은 연소득 상승률 5% 대비 얼마정도 필요한지 확인을 위해. (너무 과도하지는 않은지 파악이 필요) 2021년에는 연소득 대비 6.3%를 추가 투자금 (133만원)으로 들어가면 된다. (현실적으로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됨)
- 2021년에는 1,567만원 (1,333만원 + 100만원 + 133만원)이 투자금으로 운용된다.
2. 10년 후 연소득대비 15% 수익 목표
- 연소득 대비 15% 투자수익을 만든다. (현재보다 3배 증가)
- 연소득 증가율 5%로 잡으면 10년 후에는 현재보다 60% 연소득 상승이 있을 것으로 예상. 열심히 일도 하고 업계도 유망한 것을 생각하면 5% 소득 증가로 잡는게 무리는 아닐 것으로 생각한다. (=희망한다...제발~)
- 이를 달성하기 위해 10년 뒤 연소득 대비 투자금으로 납입해야 되는 금액이 약 17.5% 정도 (569만원). 빠듯할 수는 있지만 불가능한 수준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 (=순진한 생각)
- 10년 후 연소득 대비 15%를 투자수익으로 올리기 위해 매년 17.5%씩 투자수익이 증가하면 된다.
- 10년 후 투자금은 현재보다 5배 올랐다. 6,688만원. (Wow!)
3. 10년후 ~ 20년후, 연소득의 17.5% 수준으로 추가 투자금 유지
- 투자금이 과도하게 증가하는 것은 불가능. 이때는 조금 더 안정적인 관리가 필요해지고 지출도 점차 늘어나는 시기.
- 연소득대비 추가투자율을 17.5%로 묶어놓는다. 연소득 상승도 동일하게 5% 수준 유지 (=희망한다 제발...)
- 목표수익률 7.5%가 지켜진다고 가정했을 때 20년 후에는 연소득대비 수익률이 35%가 되었다. 그리고 투자수익은 거의 현재 연소득과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왔다. 물론 물가상승률을 고려했을 때 전혀 다른 가치를 보이겠지만.
- 투자금은 현재대비 18배나 올랐다.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정말 놀랍다.
- 여기까지 지켜졌으면 이제 얼마 안 남았다. 5년만 일하면 은퇴 시기가 다가온다.
4. 20년 후 ~ 25년 후, 그리고 은퇴 (Paradise ?!)
- 마지막 5년은 연소득 상승을 3%로 잡았다. (나에게 일자리가 있길 희망해본다 ㅎㅎ)
- 추가투자율은 연소득대비 17.5%로 동일.
- 25년 후 연소득대비 50% 투자수익이 나온다 ! 이제 은퇴 후 노후생활을 설계하면 된다 ㅎㅎ
- 투자금은 현재대비 30배가 되었다. 역시 놀랍다.
- 벌써 은퇴까지 계획을 했다는 점이 슬프지만 중요한 것은 25년간 꾸준히 투자를 하는 것, 그리고 과한 욕심을 버리고 7.5%라는 수익률을 25년간 달성하기 위해 공부하고 투자를 실제로 하는 것 ! (입으로만 하는 불상사가 발생하지는 말자)
구체적인 값을 봤더니 역시 구체적인 실천 방향이 나온다. 25년간의 결과를 봤을 때 희망적인 부분은 투자금이 30배나 증가한다는 것과 안정적인 수익을 매년 확보한 상태에서 나름 행복한 은퇴 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는 희망을 보았다는 점. 이대로만 지켜진다면야 얼마나 좋을까.
단,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이 세 가지 조건이 모두 지켜져야만 하기 때문에 쉽지는 않다.
(1) 25년간 CAGR 7.5%를 달성 (2) 연소득 상승 5% (3) 매년 17.5%를 투자금으로 사용 가능한 정도의 안정적인 현금흐름.
갑자기 큰 돈이 필요할 수도 있다. 차를 구매하거나 집을 구매하거나 병원에 가거나. (아픈 경우 가볍게 들어놓은 보장성보험이 완충역할을 해주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하지만, 목표를 지키기 위해 최대한 노력한다면 중간정도라도 갈 수 있지 않을까 ?
이를 지키기 위해 젊을 때 조금 더 많이 투자금액을 늘리는 방법이 있겠다. 그리고 역시나 연소득 상승을 위해 좀 더 열심히 일을 하고 나의 가치를 높이기위해 항상 노력하는 점이 중요하다는 점을 언제나 다시 확인한다. 결국은 기본이 중요한 것 같다.
입으로 투자하세요가 아니라 실제로 이렇게 투자하면 이렇게 됩니다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때까지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투자해보도록 하자고 나에게 다짐을 해본다.
long-term 투자계획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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