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보로 희망을 먹고 사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투자를 실제 업으로 삼고 있으며 데이터 분석을 전공한 데이터/투자 전문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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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107

나의 은퇴 가능성을 알아보자. (feat. 낙원계산기)

이 글의 결론부터 적고 시작한다. 열심히 일해서 연봉을 올리자 ㅎㅎ 요즘 화두는 YOLO와 FIRE가 아닌가 싶다. 특히 유럽을 필두로 FIRE (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 즉 경제적인 독립을 이뤄서 빠른 은퇴를 꿈꾸는 것 또한 인기가 많다. 그럼 얼마가 있으면 은퇴가 가능할까? (무엇이든 구체적으로 계산하고 생각할 때 그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올라간다.) 부동산, 주식, 리츠, 혹은 스타트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 꿈을 이룰 수 있을까? 얼마의 수익률로 매년 얼마씩 투자금을 넣어야 FIRE를 이룰 수 있을까? 얼마전 재미있는 사이트를 알게 되어 공유해본다. (자꾸 잊어버려서 나를 위한 백업 개념도 있음) 이름하여 낙원계산기 ! https://keep-ones.me/..

자산관리 2020.01.27

스타트업은 엄청난 레버리지 장기 투자다

요 근래 몇 년간 부동산이 엄청난 화두였다. 재테크에 부동산만큼 많이 벌 수 있는 자산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무섭게 올라가는 모습을 보면서 허탈감도 느끼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산 보유 필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깨닫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스타트업 이야기에 무슨 부동산? 스타트업 이야기 이전에 일단 부동산 vs. 주식투자를 살펴보면... 부동산 vs. 주식 부동산은 무섭게 레버리지를 취한다. 심지어 90%, 100% 대출을 해서 집을 살 수 있도록, 엄청난 레버리지를 허용해달라고 강하게 요구를 하기도 한다. (떨어지면 감당이 되려나) 주식은 레버리지로 투자하기 어렵다. 그 변동성을 견딜 수 있는 강심장이 얼마나 되려나 ㄷㄷ 부동산은 엄청난 대출(레버리지)로 강제 장기간 투자를 한다. 자산이 오르면 그만..

스타트업 2020.01.27

퀀트투자 단상

요즘 quant 투자 열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도 근 1년간 퀀트 자료 찾고 자료 만들고 열심히 강의 듣고 따라서 직접 투자도 해봤다. 백테스팅 할 수 있는 사이트도 많고 자료도 정말 많다. 오히려 자료가 너무 많은게 문제. 무슨 전략이 이렇게도 많고 진짜 수천개 수만개 전략이 모두 엄청난 아웃퍼폼과 MDD를 보여준다. 그럼 모두 부자됐겠네 ? 심지어 자산운용사에서도 그냥 퀀트 돌려서 몇년동안 몇백% 수익 났겠네 ? 라는 의심. 백테스팅 사이트에서 엄청난 수익률을 보이는 로직을 만들기가 너무 쉬운게 오히려 함정. CAGR 40% 50% 전략 만들기 그리 어렵지 않다. 2007년 1월 2일로 돌아가서 동일한 전략으로 돌릴 생각 아니라면 의미 없다는 게 내 생각. 앞으로 일어날 일을 누가 알까 ? ..

자산관리 2020.01.27

2020년 나의 실천 리스트

2020년 나의 실천 리스트 오전 10시까지는 출근 (스타트업 출근 자유의 유혹...) 오후 10시 30분에는 퇴근. 퇴근하고 좀 쉬자. 영어 논문 암기 (우선 맘에 드는 1개 암기중) 및 회화 스크립트 암기 (미드 암기 - 유튜버 양킹님 따라해보기. 1일 30분이라도 해보자) .. 해외 가서 발표해야지 ? 주 3회는 운동 (건강을 좀 챙기자. 내 몸 혹사 금지) 최소한 지하철 갈아탈 때 계단 이용하기. 잠 좀 일찍 자자. 1시 30분에는 자는걸로. 1시 이후 스마트폰 금지. (수면에 방해) 자산관리 월 1회. 그리고 최소 월 4개는 글 쓰기.

실천 2020.01.13

나의 자산관리 시작점

"항상 시장에 참여하지 않는다. 내가 확실히 먹을 수 있을 때 최대한 많이 먹는다" 스타트업을 하면서 주식이라는 것을 발행했다. 처음에는 "주식을 발행해서 M&A나 IPO로 주식을 팔면 돈을 많이 벌테니, 기업 가치를 높이자 !" 라는 생각뿐. 한 주당 얼마, 발행한 주식수는 몇 주, 나의 지분은 얼마, 그래서 우리 회사는 얼마짜리 회사.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주식이 도대체 뭐지 ? 주식으로 돈 버는 게 어떤 의미인거지 ? 에 대해 고민을 시작했던 것 같다. 나름 공학을 전공했고 남들이 부러워하는 학교에서 대학원까지 나왔으니 얄팍한 지식으로 주식시장에서 돈도 벌 수 있겠지라며 오만함에 시작했던 나의 주식투자와 함께 시작된 주식 폭망기... 돈 없을 때 시작해서 그나마 다행이었을 뿐. (지금 돌이켜보면, 도..

자산관리 2020.01.13

스타트업 = 실천 or 죽음

스타트업은 창의성과 rocket 이라는 환상보다는 '실천 or 죽음' 에 가까운 듯 하다. 말로 이야기 하는 것은 참 쉽다. 스타트업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 스타트업 성공 방식 등. 성공 방식이 있으면 pattern이 있다는 말과 같은데, 그 pattern을 발견했다면 어느 누구나 성공했겠지. 주식시장에서 특정 행동을 취했을 때 승률이 60%인 로직은 있어도 90% 100%인 로직은 없는 것과 같은 것 아닐까 ? (안전한 low return 예금 적금은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 스타트업을 시작하려고 구상을 하고 제품을 만들면서 외부인(특히 투자자)을 만나면 보통 아래와 같은 이야기가 나오기 마련이다. 스타트업을 시작하기 전에 이런 제품을 만드려고 합니다라고 하면, -> 네, 만들어오세요. 좋을 것 같네요...

스타트업 2020.01.13

스타트업, 그 환상 이면의 생존에 대한 몸부림, 하지만 여전히 맛있는 희망

스타트업, 그 환상 이면의 생존에 대한 몸부림, 하지만 여전히 맛있는 희망 1. Seed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의 현재스타트업을 시작하고 seed 투자를 받았다. 운이 좋게도 매우 유명한, 남들이 부러워해도 좋을만한 투자사로부터 투자를 받았고, 나름 안정적인 자금을 확보하였다. 조건도 좋은 투자를 받았다.투자를 받고 기분이 좋은 것은 아주 잠시, 정말 뉴스에 투자 기사가 나왔을 때쯤 잠시 좋았으려나 ?투자는 시작에 불과하고 스타트업이라는 환상은 얼마 지나지 않아 생존해야 된다는 걱정과 불안과 초조함에 내 몸을 갈아 제품을 만들게 된다. 만약 스타트업을 하면서 나의 개인 일상을 희생하지 않고 있다면 ? 매우 훌륭한 로켓같은 스타트업이거나 스타트업 놀이를 즐기는 미래가 없는 스타트업이거나. 둘 중 하나 아닐까..

스타트업 2020.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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