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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주가지수 급락! 중요해지는 코스피의 역사적 밸류에이션 저점 찾기

희망먹고살아요 2025. 4. 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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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의 역사적 밸류에이션 저점은 어디였을까? – PER·PBR로 본 위기 시기의 투자지표 분석

주식시장에 있어 밸류에이션은 언제나 중요한 투자 판단 기준이 되죠. 특히 거시경제 위기 시기마다 코스피(KOSPI)의 PER(주가수익비율), PBR(주가순자산비율)은 시장 심리를 대변하며 극단적인 저점 구간을 형성해 왔습니다. 그렇다면 역사적으로 가장 낮은 PER·PBR이 기록된 시점은 언제였고, 현재는 어디쯤 위치해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


PER과 PBR이란 무엇인가?

  • PER (Price to Earnings Ratio): 주가가 기업의 순이익 대비 몇 배로 거래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 낮을수록 이익 대비 주가가 저렴함을 의미.
  • PBR (Price to Book Ratio): 주가가 자산가치(순자산) 대비 얼마나 평가받고 있는지를 나타냄. 1배 미만이면 장부가보다 싼 가격에 거래된다는 뜻.

위기 시기의 PER·PBR 저점 분석

2008 글로벌 금융위기

  • 시점: 2008년 9월~11월
  • 배경: 리먼 브라더스 파산 → 글로벌 금융 시스템 붕괴 → 한국 자본시장 대규모 자금 이탈
  • KOSPI 저점: 2008년 10월 24일, 938.75pt
지표수치
PER 6배
PBR 0.6배

이 시기에는 실적이 본격적으로 꺾이기 전이었기 때문에 PER이 빠르게 낮아졌고, 동시에 자산가치마저 저평가되며 역사적 저점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2020 코로나19 팬데믹

  • 시점: 2020년 3월
  • 배경: 글로벌 팬데믹 공포 → 봉쇄 조치 → 소비 및 투자 위축
  • KOSPI 저점: 2020년 3월 19일, 1,457.64pt
지표수치
PER 8배
PBR 0.7배

세계 주요국의 전례 없는 통화정책과 재정정책 대응으로 시장은 빠르게 반등했지만, 저점 당시 밸류에이션은 과거 위기 수준에 근접할 정도로 저평가되었습니다.

 


2025년 현재, 우리는 어디에 있나?

  • KOSPI 지수: 2,362.70pt (2025년 4월 기준)
  • 최근 PER: 약 12.38배
  • 최근 PBR: 약 0.82배

현재 PER·PBR 수준은 다음과 같은 의미를 가집니다:

항목현재 수치역사적 저점 비교평가
PER 약 12.4배 금융위기(6배), 코로나(8배)보다 높음 이익 대비 저평가 수준은 아님
PBR 약 0.82배 금융위기(0.6배), 코로나(0.7배)보다 소폭 높음 자산가치 대비는 꽤 저평가

현재 코스피는 PBR 기준으로는 저평가 구간에 근접했지만, PER 기준으로는 극단적 위기 수준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상태입니다. 시장에 구조적인 리스크가 없는 이상, '역사적 바겐세일'로 보기에는 다소 이릅니다.


정리: 지금은 바닥인가?

PER과 PBR은 시장 전반의 정성적 심리를 정량화해주는 지표입니다.

현재 코스피의 밸류에이션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습니다:

  • PBR 기준으로는 저평가 영역 진입 중
  • PER 기준으로는 아직 역사적 저점보다 여유 있음
  • 기업 이익이 유지된다는 가정 하에, 하방 경직성은 존재

밸류에이션이 낮다고 해서 반드시 반등하는 것은 아니지만, 역사적 기준선과 비교하는 작업은 장기 투자자에게 심리적 안정과 합리적 진입 판단 기준을 제공하죠.
향후 금리 방향성, 기업 실적 추이, 지정학적 리스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합리적인 판단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모두들 합리적인 판단 하에 성공적인 투자 되시기 바랍니다 :)

 

본 글은 투자 정보 제공 목적이며, 매수 매도 추천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주가지수 급락... 언제쯤 끝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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